유연근무제 - CEO (Kwan)
매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의 코어타임을 제외하고 자율출퇴근이 가능한 1개월 기준 1주 평균 40시간의 유연근무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매월 25일, 그 달의 근무기록을 점검하고 과도한 근로를 하지 않도록 잔여일의 근무시간을 조정합니다.
모든 제도는 구성원을 얽매는 것이 아니라 돕기 위해서만 존재해야합니다. 지나친 방임은 제도가 해결할 문제를 개인에게 떠넘겨 스스로도 통제하기 어려운 상황에 빠뜨리고, 지나친 제약은 구성원이 스스로 고민할 기회를 빼앗아 의지와 추진력을 떨어뜨립니다.
우리는 논의를 거치며 자유로우면서도 한편으로는 굉장히 세심하고 강력한 규칙들을 설정해 왔습니다. 자유와 제약, 어느 쪽이든 필요하다면 적극적으로 적용하고 실험하면서 하나의 일관된 시스템에 통합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근무제도 조차도 우리에겐 프로토타이핑이 필요한 디자인 대상입니다.
직사광을 배제한 사무실 조명 - CDO (Jun)
집중은 개인의 역량과 환경의 시너지입니다. 활발한 소통이 이루어지는 공간일수록 개인이 집중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우리는 이 딜레마를 해결하고 연결과 몰입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해왔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거대한 숙제는 조명의 각도와 색감과 같이 아주 사소한 요소들을 조정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합니다.
탕비실 - 총괄 매니저 (Dave)
탕비실은 쉽고 간편한 장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어려운 고민이기도 합니다. 간편히 대행사를 통해 알아서 큐레이션된 간식을 받을 수도, 적당히 유명한 간식들 몇 개를 골라 비치할수도, 취향의 결을 나누어 익숙한 것, 좋아하는 것, 독특한 것, 새로운 것을 정의하고 그에 맞는 다채로운 선택을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고민의 깊이에 따라 사무실에 비치된 다과의 다채로움도, 만족도도, 역할도 달라집니다.
우리는 탕비실에 비치된 다과가 다과 이상의 역할을 하길 바랬습니다. 그저 잠깐 당 떨어질때 어떻게든 당을 공급해줄 수 있는 역할을 넘어서, 다양한 취향을 확인하고 발견하며 그것이 자신의 작업에 우연적으로라도 좋은 영향력을 끼치길 바랬습니다. 동시에 스트레스를 먹는 것으로 푸는 것에 익숙해진 현대인의 삶에 좀 더 건강한 먹거리도 있음을 발견하길 바라기도 하고요. 그런 탕비실이 아무리 좋은 회사라도 가끔은 아침에 눈을 떠서 침대에서 벗어나기 싫을때, 그곳에 있는 다과 때문에라도 일어날 힘이 되기를 바랬습니다.
탕비실은 회사의 디테일입니다.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고들 하죠. 우리의 탕비실에 네스프레소 버츄오, TWG, 마리아쥬 프레르, 오설록을 비롯하여 35종 이상의 탄산/차/주스/전통주 시드르 등과 40종 이상의 국산 및 수입과자, 원물 간식, 견과류 등을 유지하는 까닭입니다. 팀원 누구나 자유롭게 눈치보지 않고 즐길 수 있습니다. 다과가 가지는 속성을 정의하고, 팀원들을 내부 고객으로 바라보며 만족도를 조사하며, 원하는 것을 조달하는 것을 넘어서 알지 못했던 선호 역시 밝혀내는 것, 그것은 탕비실조차 시스템으로 바라보는 오퍼레이션팀의 문화입니다.
장비지급 - 총괄 매니저 (Dave)
기본적으로 맥북 M1 13인치 16GB과 27인치 QHD모니터를 제공합니다. 개발, 연구, 디자인 인력에게는 모니터 두대와 M1 연동 트리플 모니터를 위한 DELL 허브를 제공합니다. 그에 그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떠한 장비를 요청하든, 요청하는 것이 풀고자하는 문제를 위한 수단이 될 수 있다면 그것이 무엇이든 그것을 조달하기 위한 자금과 수단을 마련하고자 노력합니다. 하드웨어에만 그치지 않습니다. 다양한 소프트웨어나 SaaS도 필요하다면 적극적으로 도입합니다. 도구를 창작하는 사람들에게 다른 도구란 문제 해결의 수단이면서 동시에 새로운 인사이트의 발견처이니까요.
도서 지원 - 총괄 매니저 (Dave)
자기개발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넘어서 한국에서 구하기 힘든 게임원화집, 전시 도록까지 창작에 인사이트를 줄 수 있는 그 어떤 도서도 조달합니다.
세미나, 컨퍼런스, 교육지원 - 총괄 매니저 (Dave)
우리는 조직이라는 복잡계를 유지하기 위한 임계다양성을 중요시하게 여깁니다. 조직의 임계다양성을 늘리기 위한 활동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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